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훈풍에 힘입어 8000선을 돌파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60포인트(0.42%) 오른 8015.01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0.37% 내린 7951.75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반등에 성공하며 8017.02까지 치솟아 장중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지난 5월6일 처음으로 7000선을 넘어 마감한 뒤 7거래일 만에 8000선 돌파에 성공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8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08억원, 97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운송장비·부품(1.24%), 화학(0.97%), 전기·가스(0.66%), 전기·전자(0.36%), 기계·장비(0.16%) 등은 강세다. 반면 의료·정밀기기(-3.76%), 건설(-3.42%), 음식료·담배(-2.04%), 종이·목재(-0.70%), 제약(-0.61%), 유통(-0.47%), 섬유/의류(-0.44%), 비금속(-0.17%), 금속(-0.10%)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0.56%), SK스퀘어(0.51%), 현대차(4.21%), LG에너지솔루션(3.96%), 삼성전기(8.40%), 두산에너빌리티(0.09%), 기아(1.18%)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51%), 삼성물산(-1.92%), HD현대중공업(-0.60%)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54포인트(0.38%) 내린 1186.55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외국인, 기관이 각각 3억원, 167억원, 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1.30%), 레인보우로보틱스(3.69%), 리가켐바이오(0.05%) 등은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0.48%), 에코프로(-0.63%), 코오롱티슈진(-1.66%), 삼천당제약(-4.69%), 리노공업(-4.73%), 주성엔지니어링(-1.61%), HLB(-0.94%) 등은 하락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강한 매수세와 미중 정상 간의 화해 무드에 힘입어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들의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면서 주요 지수들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 상승한 50063.46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가 50000 고지를 탈환한 것은 지난 2월 11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0.77%와 0.88% 오르며 장을 끝냈다. 두 지수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기술주 주도의 상승장을 증명했다.
시장의 기대감을 높인 결정적 요인은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양국 간 협력 의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시 주석은 국빈 만찬에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두 국가의 목표가 충분히 양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의 성취가 세계 경제에 이득이 될 것이라는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시 주석을 '친구'라 칭하며 이번 회담이 매우 긍정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정상들의 발언은 양국 간 무역 갈등 우려를 잠재우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