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단식 7일차를 맞은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정이한 후보 캠프)
방송사 주관 TV 토론회 배제에 반발해 단식 농성을 이어오던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
14일 정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달 8일부터 부산시청 앞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오던 정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장 후보 등록을 마친 뒤부터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했다.
현장에 투입된 의료진은 휴대용 산소발생기로 산소를 공급한 뒤 “장기간 영양 공급 중단으로 전신 쇠약이 극에 달해 쇼크 위험이 매우 크다”며 병원 이송을 권고했다.
결국 정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15분쯤 부산 온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예정된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정 후보를 찾아 “공식적인 TV 토론의 장이 마련되지 않더라도 우리 둘이 별도의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테니 제발 단식을 즉각 풀어달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박 후보의 우려와 정책 토론 제안에 화답하며 단식 7일 만에 농성을 중단했다.
정 후보는 “이제는 시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는 방식이 아니라 준비한 공약과 비전으로 당당히 평가받는 정공법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도 이날 오후 정 후보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면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