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평택지원특별법 발의…조국 지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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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의안과에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평택지원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 서 원내대표, 김준형 정책위의장, 백선희 의원.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평택지원특별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국회에 제출하며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대표 지원에 본격 나섰다. 혁신당은 국민의힘 견제를 위한 범여권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김용남 민주당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는 높이고 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차규근·백선희·김준형 의원 등은 11일 오전 국회 본관 의안과를 찾아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서 위원장은 법안 제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당 의원 전원은 전날 평택 현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평택지원특별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며 “그간 미진한 부분과 법 시한 등의 한계를 개선해 상시적이고 안정적인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 지역 교통 혼잡 문제 개선을 위해 중앙행정기관장과 지방자치단체장이 교통개선대책을 수립·시행하도록 명문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행령에 규정된 국가보조금 조항을 법률에 명시하고, 2030년까지로 규정된 특별법 유효기간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서 위원장은 민주당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선 “민주당도 함께 협력해서 담을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며 “곧바로 원내대표단과 협의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협력은 선거 이후 본격적으로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혁신당 제5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도 “내란정당 국민의힘과 극우 정치를 반드시 끝내야 하는 곳에서는 국힘제로를 위한 연대와 협력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할 곳에서는 당당하게 경쟁하고, 연대할 곳에서는 더 넓고 확실하게 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혁신당은 평택을에서 경쟁 중인 김용남 민주당 후보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김 후보의 과거 세월호·이태원 참사 관련 발언을 언급하며 “말장난 그만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앞서 4일 조 대표 측 문제 제기에 대해 “무엇을 사과하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 유족의 목소리가 북한의 지령이냐, 59명의 피해자 이름을 부르는 일이 ‘참사 포르노’냐”고 반문하며 “국민 여러분은 기억하고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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