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인증권은 11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성장성 높은 신규 시장 진출 노력에 따른 멀티플(배수)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3만1950원이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시장과 MRO, 차세대 군수지원함 등 신규 사업 진출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향후 중장기 수주 성장 기대감이 멀티플 할증 요인으로 적용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FDC 시장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육상 대비 빠르게 구축 가능한 해상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FDC 시장 개화가 기대된다"며 "삼성중공업은 미국과 영국 선급에서 50MW급 FDC 개념설계 인증(AiP)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DCW 2026에서 관련 기술을 전시하며 빅테크 수요를 확인했고, ABB와의 기술 협력 및 미국 데이터센터 디벨로퍼 무스테리안과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며 "현재 다수의 FDC 관련 인콰이어리를 받고 있고 수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조9023억원, 영업이익은 273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밑돌았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일시 반영됐던 성과급 영향이 올해 분기 안분으로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며 "2분기부터는 빈티지별 믹스 개선과 2도크 및 글로벌 오퍼레이션 생산 개시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