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30일 한국 김해국제공항에서 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이틀 연속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국 정상은 회담 기간 중 명·청 시대 황실 제례 공간이었던 톈탄공원도 함께 시찰하며 우호 분위기 연출에 나설 전망이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밤 베이징에 도착해 14일 환영식, 정상회담, 톈탄공원 방문, 만찬회 등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15일에는 시 주석과 업무 오찬(워킹 런치) 형식의 추가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과의 관계를 재조정하고 미국의 경제적 자립을 회복하기 위해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하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은 2025년 10월 한국에서 열린 이후 처음이다. 경제와 대만, 이란 정세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국 측으로부터 경제적 성과를 얻어냈다는 인상을 심어주려 할 전망이다.
켈리 부대변인에 따르면 미·중 간 무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해 무역위원화와 투자위원회 설립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항공우주, 농산물, 에너지 분야가 의제가 될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이번 중국 방문을 시작으로 2026년 중 정상들이 최대 4차례 회담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