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KT&G, 탄탄한 1분기 실적⋯하반기엔 ‘배당'이 주가 끌어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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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실적 리뷰. (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보인 KT&G가 하반기 발표할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6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KT&G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소폭 웃돌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해외 궐련의 판매 단가(ASP)와 판매량 동반 상승, 원재료 단가 부담 완화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담배 부문의 수익 구조가 향후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원재료 투입 단가가 안정화되고 해외 생산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건강기능식품(홍삼) 분야 역시 온라인과 면세점 등 전략 채널을 중심으로 내수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점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환율 효과가 실적에 힘을 보탰다. 그는 "1분기 기말 환율이 전 분기 대비 5.5% 상승하면서 대규모 외환평가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러한 흐름은 2분기에도 해외 궐련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인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하반기에 발표될 '배당 강화 정책'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회사가 2024~2027년 자사주 소각 목표를 조기에 달성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배당 확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주주환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 글로벌 경쟁사 대비 배당수익률 매력이 낮아진 상태지만, 신규 정책이 발표되면 분위기는 반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해외 궐련 공장 완공으로 대규모 설비투자(CAPEX) 부담이 줄어든 점도 배당 강화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주주환원 의지가 구체화된다면 향후 주가 상승의 강력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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