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개장과 동시에 칠천피 기록을 세운 가운데 장중 7400선까지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2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8.14포인트(6.75%) 오른 7405.1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7093.01로 거래를 시작하며 빠르게 '칠천피' 기록을 세운 코스피 지수는 개장 40초 만에 7200선 돌파, 2분 40초만에 7300선을 돌파했다. 9시 6분경에는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지만, 이후로도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오후 12시 19분경 7400의 선까지 넘었다.
외국인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 올리는 모양새다. 외국인이 1조8994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8379억원과 723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증권(15.98%), 전기‧전자(11.23%), 보험(7.80%), 제조(7.82%), 대형주(7.54%) 등이 강세다. 부동산(-3.91%), 오락‧문화(-3.56%), 일반서비스(-2.93%), 종이‧목재(-2.51%), 통신(-2.22%) 등은 약세다.
'삼전닉스'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고공행진 중이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5.05% 상승한 26만7500원, SK하이닉스는 10.44% 상승한 15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SK스퀘어(9.38%), 현대차(1.86%), LG에너지솔루션(2.65%), 삼성전기(0.11%) 등이 강세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7%), 삼성바이오로직스(-0.34%)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8포인트(0.97%) 내린 1201.9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5724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1110억원, 기관이 431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2.55%), 에코프로(0.83%), 레인보우로보틱스(3.07%), HLB(1.48%) 등이 강세다. 반면 알테오젠(-2.41%), 삼천당제약(-2.20%), 리노공업(-4.30%), 코오롱티슈진(-2.29%), 에이비엘바이오(-3.85%), 리가켐바이오(-1.54%) 등은 약세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올라 3대 주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2% 급등했다.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과 메모리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가 모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의 불안이 진정되고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이례적인 급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통합계좌 규제 완화 효과가 이어지며 삼성전자는 대만의 TSMC에 이어 아시아 기업 중 두 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에 등극했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