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첫 분배금 지급과 함께 포트폴리오 개편에 나선다. 인공지능(AI) 투자 확산으로 반도체 수요가 메모리에서 부품·기판으로 넓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성장성과 월 단위 현금흐름을 결합한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웹 세미나를 열고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의 첫 분배금 지급과 5월 정기 재조정(리밸런싱)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리밸런싱 핵심은 종목 수 확대다. 기존 10종목에서 12종목으로 늘어나며 SK스퀘어와 삼성전기가 새로 편입된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비중은 각각 28.2%, 23.5%로 유지된다. 한미반도체 비중은 16%에서 9%로 낮아지고, 삼성전기 7%, SK스퀘어 6%가 새로 반영될 예정이다.
신규 편입 배경은 AI 반도체 수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데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SK스퀘어의 경우 SK하이닉스 최대주주로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수혜가 SK하이닉스 실적에 반영돼 주가가 연동된다"며 "삼성전기는 AI 반도체에 필수적인 기판(FC-BGA)과 부품(MLCC)을 공급하고, AI 서버 확산으로 고가·고성능 부품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는 국내 커버드콜 ETF 기준 상장일 개인 순매수 최대 규모인 832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일주일 만에 순자산은 2202억원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달 28일 기준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액은 215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 이후 첫 분배금은 오는 15일 기준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