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물류센터에 AI 입힌다⋯연내 물류 AI 표준모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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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유통물류 업계 및 AI 전문가 간담회 개최

▲산업통상부 전경. (이투데이DB)

정부가 미래 첨단 유통물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물류센터의 인공지능(AI) 자율운영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기업에 비해 AI 도입이 뒤처진 중소 유통·물류업계에 특화된 ‘표준모델’을 올해 안으로 개발해 전국 각지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는 6일 유통물류 업계 및 유통 AI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물류 혁신과 매장 지능화를 목표로 하는 '유통물류 M.AX(제조업 AI 전환)' 프로젝트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9월 유통물류 기업과 AI 기술기업이 참여하는 ‘유통물류 AI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를 통해 AI 모델 개발과 유통산업혁신펀드 조성 등 물류 분야의 재고비용 절감, 배송시간 단축, 고위험 근로환경 개선을 추진해왔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상대적으로 AI 도입 역량이 부족한 중소 유통·물류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에 강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연내에 중소형 물류센터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설계·설비 및 운영 프로세스를 망라한 ‘물류센터 AI 표준모델’을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해당 모델에는 공간 재설계부터 업무 표준화, 입출고 및 피킹 자동화 기술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이 모델을 전국 34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우선 적용해 지역 유통 AI 시범모델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나아가 지역 슈퍼마켓, 식자재업체, 소매점 등 중소 유통기업 전반이 M.AX 생태계에 합류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데이터 수집·공유체계 설계는 물론 로봇과 AI 융합기술을 결합한 통합 ‘AI 자율운영 물류 플랫폼’ 구축을 준비한다.

휴머노이드 등 핵심 기술개발과 함께 대한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가동해 M.AX 성과 창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AI를 통한 지능화와 구조 혁신은 유통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라며 “산업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유통·물류 산업의 AI 전환(M.AX)뿐 아니라 대중소 상생협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포함한 종합 전략을 상반기 중 수립·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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