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갈치 최대 50% 할인…5월 수산물 특별전 56곳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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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24일 19일간 진행,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4월 13일 부산공동어시장을 찾아 수산물 위판 현황과 현대화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상승과 생활물가 부담 확대에 대응해 5월 6일부터 24일까지 전국 56개 판매처에서 ‘수산물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대형마트와 중소형 유통매장 등 오프라인 24곳과 온라인몰 32곳이 참여해 총 19일간 이어진다. 소비자는 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참조기,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과 김, 전복 등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유가 상승 여파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소비자 수요가 높은 고등어를 중심으로 할인 폭을 확대했다. 300g 내외로 구성된 ‘국민 실속 자반고등어’를 별도 기획 상품으로 운영해 할인 행사와 연계해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수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 압력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고등어 등 대중 어종은 수입 감소와 환율 영향으로 소비자 체감 물가가 높아진 상태다. 대표적으로 수입산 고등어는 한 손(2마리) 기준 약 1만363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약 28% 상승했고, 국산 냉장 고등어도 연간 기준 16%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노르웨이산 고등어 가격은 전년 대비 kg당 약 1달러 상승하는 등 공급 감소와 수요 유지가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국내 수산물 수입량은 줄었지만, 수입금액은 증가하는 흐름을 보여 실제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 부담은 더 커진 상황이다.

정부는 할인 정책이 실제 판매 가격에 반영되도록 관리도 강화한다. 해수부는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행사 전후 가격을 점검하고 할인 지원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행사 참여 업체는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망과 에스에스지닷컴, 컬리,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포함한다. 행사 일정과 참여 업체별 세부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국민이 수산물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최근 중동 상황으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진 만큼 이번 행사가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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