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계란·닭고기·한우·돼지고기 할인…농촌체험·숙박 상품도 확대 운영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농촌관광 상품을 아우르는 할인행사가 이어진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가족 단위 나들이 수요를 농촌관광으로 연결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한 달간 농식품과 농촌관광 할인행사를 확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5~6월에는 1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지원이 이뤄진다. 가격 상승으로 할인이 이어져 온 쌀, 계란, 닭고기에 더해 소비 촉진이 필요한 양파, 배추, 양배추와 중동전쟁 영향이 우려되는 시설과채류인 토마토, 참외, 애호박, 파프리카가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소비자는 행사 품목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5월 할인 품목은 쌀·계란·닭고기가 27일까지, 양파·배추·양배추는 13일까지다. 토마토·참외·애호박은 7일부터 13일까지, 파프리카는 21일부터 27일까지 할인 지원이 적용된다.
가족 모임 등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축산물도 할인 대상이다. 농식품부는 자조금 단체와 협력해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최대 50% 할인 지원한다. 한우는 등심·양지·설도 등을 대상으로 10일까지, 돼지고기는 삼겹살·목살 등을 대상으로 31일까지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누리집과 여기고기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공식품 업계도 5월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라면, 봉지빵, 과자류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가공식품 4373개 품목이 할인 대상이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 등에서 1+1, 특가할인 방식으로 판매되며 할인율은 최대 58%다.
농촌관광 할인도 확대된다. 매월 둘째 주에 운영하던 ‘농촌관광 가는 주간’을 5월에는 한 달 전체로 넓히고, 농촌체험과 숙박 상품 할인 혜택을 강화한다.
온라인 결제 플랫폼에서 예약할 수 있는 참여 마을과 상품 수는 4월 10개 마을 60종에서 5월 20개 마을 100종으로 늘어난다. 농촌체험 상품은 최대 30%, 숙박 상품은 최대 20% 할인된다.
충남 부여, 전북 남원, 전남 보성, 경남 통영, 제주 등 5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농촌관광 상품 55개에도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체류형 관광 수요를 겨냥한 농촌 워케이션 지원도 계속된다. 해당 상품을 이용하면 1일 5만원, 최대 15만원의 할인과 여행자 보험 가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부담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게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우리 농축산물의 소비 촉진,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