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3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1분기 실적을 통해 단단한 체력을 확인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1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67억원으로 7.6% 늘었다. 코스알엑스(COSRX) 연결 편입 효과를 제외한 기존 아모레퍼시픽 기준 매출도 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0%를 기록했다.
국내 사업은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 백화점 채널을 중심으로 8.5% 성장하며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온라인은 두 자릿수 성장, 멀티브랜드숍은 관광상권 수요와 대표 제품 판매 호조로 30%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에서는 지역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미주는 11%, 유럽·중동·아프리카(EMEA)는 16%, 기타 아시아는 15% 성장했지만, 중화권은 설화수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 영향으로 13% 감소했다. 마케팅 투자 확대에 따라 해외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줄었고, 미주 지역에서는 카테고리 경쟁 심화로 라네즈 매출이 하락 전환한 점이 아쉬운 대목으로 지적됐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서구권과 일본 중심의 글로벌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연결 매출이 한 자릿수 후반 성장하고 영업이익률도 1~2%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미주 사업은 채널 재고 조정 완화로 2분기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고, 라네즈도 2분기에는 다시 성장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립 카테고리 경쟁 심화 영향은 일부 있겠지만 스킨케어 라인 성장이 이를 보완할 전망으로, 에스트라는 1분기에 이어 세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COSRX도 스네일 라인 의존도를 낮추고 Rx 라인 비중을 30% 중반까지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