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이동, 성과급 특수에 2월 1인당 임금총액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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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자료=고용노동부)

연휴 이동과 성과급 특수에 2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전년 동월보다 17.8% 급증했다. 다만, 임금 증가는 상용근로자와 300인 이상 사업체에 집중됐다.

고용노동부는 30일 발표한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서 2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이 484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7.8%(73만2000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종사상 지위별로 상용근로자의 1인당 임금총액은 518만3000원으로 19.0%(82만6000원) 늘었다. 임금 내역별로 정액급여는 368만3000원으로 2.4%(8만5000원) 느는 데 그쳤으나, 특별급여가 123만7000원으로 140.7%(72만9000원) 급증했다. 지난해 1월이었던 설 명절이 올해 2월로 이동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반도체 관련 산업의 성과급 확대 영향이다.

반면, 임시·일용근로자의 임금총액은 171만700원으로 1.1%(1만9000원) 줄었다.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높은 건설업 임시·일용근로자 비중이 축소되고, 명절 이동으로 근로시간이 줄어든 결과다.

사업체 규모별, 산업별로도 임금 편차가 컸다. 상용 300인 이상 사업체의 임금은 872만3000원으로 33.9%(220만9000원) 늘었으나, 300인 미만은 402만7000원으로 11.1%(40만2000원) 느는 데 그쳤다. 산업별로는 반도체 제조업이 포함된 제조업에서 638만7000원으로 36.9% 늘었으나, 건설업과 정보통신업, 부동산업 등은 임금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고용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041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2만5000명 늘었다. 2024년 5월(24만3000명)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종사상 지위별로 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근로자가 각각 8만5000명, 14만5000명 증가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에서 5만5000명, 300인 미만에서 17만 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증가 폭이 확대되고, 제조업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건설업은 감소 폭이 전월 3만2000명에서 1만1000명으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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