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이알리츠 회생신청 긴급 점검회의⋯“시장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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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황 지속 점검⋯투자자 보호 제도 개선 검토”

▲국토교통부 세종 청사.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기업회생 신청과 관련해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리츠(REITs) 시장 전반의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는 개별 리츠의 부실 사례로 보고 시장 전체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오후 4시 김이탁 제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금융감독원과 함께 제이알글로벌리츠 기업회생 관련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는 총 25개로 시가총액은 9조7000억원, 자산 규모는 19조4000억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해외 자산을 보유한 리츠는 8개로 시가총액 1조3000억원, 자산 규모 3조6000억원이다.

27일 기업회생을 신청한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자산의 100%를 해외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정부는 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 특정 대형 자산 편중, 회사채 상환 부담 등이 겹치며 예외적으로 부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시가총액은 전체 상장리츠 시장의 3% 미만으로, 정부는 시장 전반에 미치는 직접적 충격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리츠시장 신뢰도 제고를 위해 시장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투자자 보호 및 위험 최소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기업회생 절차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투자자 불편 사항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부실화 경위와 관련해 제기된 각종 의혹과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관계기관 합동 검사에도 착수했다. 정부는 위법 소지가 확인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시장 불안 확산을 막기 위해 상장리츠 시장 안정화 목적으로 조성된 앵커리츠를 통해 유동성 공급을 이어가고, 필요 시 채권·자금시장 안정프로그램 규모를 즉각 확대하는 등 추가 조치도 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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