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1분기 매출 8383억원 ‘사상 최대’…유럽·미국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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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542억원…전년 대비 실적 성장 지속
고인치 타이어 비중 40%…프리미엄 제품 확대 효과

▲넥센타이어 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올해 1분기 매출 8383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비우호적 경영 환경 속에서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실적은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 판매 확대가 이끌었다. 넥센타이어는 유럽 공장 2단계 생산 체계가 안정화되면서 기존 거래처 공급 물량을 늘렸고 신규 거래선 확보에도 성과를 냈다. 완성차 시장 둔화 속에서도 다변화된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판매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프리미엄 OE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용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매출 비중은 40%까지 늘었다. 원재료 가격과 해상운임 상승 부담을 최소화한 점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넥센타이어는 지역별 맞춤형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고성능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와 올웨더 타이어 ‘엔블루 포시즌 2’를 유럽과 미국에 이어 국내 시장에도 출시했다.

중남미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는 고효율 여름용 타이어 ‘엔블루 S’를 선보이며 판매 확대에 나섰다. 호주와 일본 등 전략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판매 지역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분기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넥센타이어는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판매 거점 내 물류창고(RDC)를 확대하고,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하이 다이내믹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가상 개발 프로세스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제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지속 강화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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