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AX실증센터·전문인력 교육·노지 체험장 등 현장 수요 점검

인공지능(AI)과 로봇, 데이터 기술을 앞세운 스마트농업 기업들이 정부와 한자리에 모여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실증 기반과 전문인력 양성, 기업 간 협력망을 넓혀 스마트농업 기술이 실제 농업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종구 차관 주재로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회 스마트농업 우수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10일 발표된 스마트농업 우수기업 선정 결과를 계기로 마련됐다. 김 차관은 이날 경종·축산 분야 스마트농업 우수기업 15개사의 혁신 성과와 향후 사업 계획을 듣고 현장 애로와 정책 수요를 점검했다.
경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양액공급기와 복합환경제어시스템, 트랙터 부착형 자율주행 키트, 딸기 수분·수확 AI 자동화 로봇, 위성영상 기반 생육 모니터링, 작물·병해충 모니터링 자율이동 로봇, AI 기반 스마트팜 통합관리 플랫폼 등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축산 분야에서는 스마트축사 자동급이기, 개체별 사료 자동급이기, 비전 AI 기반 한우 관리 플랫폼, AI 기반 디지털 정밀 축산 솔루션, 사물인터넷(IoT)·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스마트 양봉 시스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참여 기업들은 실증온실 조성, 교육 기반 강화 등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업AX실증센터 구축,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 지정, 노지 스마트농업 교육·체험장 조성 등 현재 추진 중인 정책을 공유하고 현장 수요에 맞춰 보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기업 간 협력 필요성도 논의됐다. 농식품부는 우수기업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성과공유회 등을 정례화해 민간 중심의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스마트농업 우수기업은 기술 혁신을 현장에 안착시키는 주역”이라며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더 많은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스마트농업 확산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