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 가도 미래 있다”…박형준 후보, ‘부산 청년 1억’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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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25만원씩 10년간 저축하면 1억원 규모 자산 형성”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연합뉴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청년이 부산에 거주하며 매달 25만원씩 10년간 저축하면 최소 1억원 규모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자산형성 프로젝트’를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박 후보는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복합소득 YES! 기본소득 NO! 청년 1억 됩니다!’ 정책을 공개하고 “서울로 가야만 미래가 열리는 것이 아니라 부산에 남아도 자산이 쌓이고 기회가 열리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약에 따르면 부산 청년이 매월 25만원씩 10년간 총 3000만원을 저축하면 부산시 매칭 지원금과 부산미래기금 운용 수익 등을 더해 최소 1억원 자산을 마련하도록 설계된다. 개인 저축 3000만원에 시 지원과 민간개발 초과이익·기금 수익 등으로 7000만원을 보태는 구조다.

박 후보는 이를 ‘복합소득’ 모델로 규정했다. 기존 기본소득이 현금성 재분배에 초점을 맞췄다면, 노동소득에 금융소득과 공공 지원을 결합해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캠프 측은 “청년이 부산의 미래에 투자하고 도시도 청년의 미래에 투자하는 동행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단순 현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고교 졸업 전부터 저축·투자·신용·위험관리 교육을 제공하는 ‘부산형 금융시민’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을 자산 설계 주체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캠프 측은 “청년에게는 1억원의 사다리를, 부모에게는 자녀의 전세·결혼·창업 비용을 홀로 짊어지던 무게를 도시가 함께 나누는 ‘노후 방파제’를 약속한다”며 “자녀의 출발선이 흔들리면 부모의 노후도 함께 흔들린다는 현실을 정책으로 끊어내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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