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원·유스호스텔 233곳 전수점검”…5월부터 안전·위생 종합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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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가족부)

성평등가족부가 전국 청소년수련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 수련활동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를 앞두고 시설 전반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성평등가족부는 5월부터 ‘2026년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 안전·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청소년수련시설 안전점검은 2014년 7월부터 법적으로 의무화됐으며, 시설 유형에 따라 생활권과 자연권으로 나눠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 점검 대상은 청소년수련원, 유스호스텔 등 자연권 수련시설 233곳이다. 건축·토목·기계·소방·전기·가스·위생 등 7개 분야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과 진단이 이뤄진다. 기준에 미달한 시설에는 맞춤형 컨설팅 등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점검 결과는 단순 공개에 그치지 않고 시설 종합평가에 반영된다. 운영·관리 수준, 프로그램, 조직·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연말 최종 등급이 결정된다. 해당 등급은 지자체와 교육청에 통보되며, 학교 현장체험학습 장소 선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또한 평가 결과는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e-청소년)’를 통해 공개된다. 학부모와 학생이 시설 이용 전 안전 수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평가 상위 10% 우수시설에는 현판 수여와 함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시설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노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도 병행한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 비대면 교육을 두 차례 실시해 점검 기준과 방법을 공유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윤세진 성평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기본적인 약속”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수련시설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와 학부모, 청소년들도 시설 이용 전 종합안전점검 결과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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