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삼전닉스' 대장주 관심 지속…다시 뜨는 원전·조선·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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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원전과 조선, 건설 등 대형 수주 모멘텀을 보유한 섹터들로 자금이 거세게 유입되며 투자자들의 검색량이 급증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차, 대우건설 등이다.

삼성전자는 검색 비율 11.11%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며 '20만 전자' 안착을 넘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극에 달한 상태다. 특히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지수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지표로 주목받아 가장 활발한 검색이 이뤄졌다.

SK하이닉스는 '백만닉스' 시대를 확고히 굳히며 2위에 올랐다. AI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지배력이 확인되면서 주당 120만원을 돌파했다.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AI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자, 고가주임에도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투자자들의 매수 타이밍 분석이 검색량 증가를 이끌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섹터의 강력한 랠리를 주도했다. 유럽 지역에서의 대규모 원전 수주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국내외 SMR(소형모듈원전) 프로젝트 가시화가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10만원 선 돌파 이후에도 지치지 않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자, 추가적인 수주 공시를 확인하려는 투자자들의 유입이 집중되며 검색 순위가 급상승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섹터의 자존심을 지켰다. 실적 피크아웃 우려를 씻어내는 역대급 분기 영업이익 달성과 함께 강력한 주주 환원 정책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부문에서의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 성과가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되기 시작하면서 대형 가치주로서의 재평가(Re-rating)를 기대하는 검색이 줄을 이었다.

대우건설은 건설주 반등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나이지리아와 리비아 등 해외 수주 텃밭에서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소식이 전해지며 침체되었던 건설 섹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저평가 구간을 탈출하려는 강력한 수급 쏠림 현상이 나타나자, 건설주 내 대안 투자처를 찾는 자금과 바닥권 탈출 여부를 확인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검색 결과로 나타났다.

삼성SDI는 이차전지 대형주 중 가장 탄력적인 흐름을 보였다. 차세대 배터리의 핵심인 전고체 배터리 양산 로드맵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과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 소식이 주가를 견인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도 독보적인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자, 이차전지 섹터의 반격을 주도할 종목으로 꼽히며 투자자들의 집중 분석 대상이 됐다.

삼성중공업은 조선주 슈퍼 사이클의 귀환을 알렸다. LNG 운반선과 암모니아 추진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주 잔고가 쌓이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최근 조선 섹터 전반에 걸친 실적 턴어라운드 확신이 강해지는 가운데, 수주 랠리를 주도하는 삼성중공업의 향후 주가 목표치를 확인하려는 투자자들의 검색이 활발했다.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섹터의 하방 경직성을 증명하며 8위에 자리했다. 리튬 가격 안정화와 함께 배터리 업황이 바닥을 통과했다는 신호가 포착되면서 낙폭 과대에 따른 매수세와 공매도 숏커버링 물량이 동시에 유입됐다. 15만원 선을 지지하며 본격적인 반등 흐름을 탈 수 있을지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검색량 유지의 배경이었다.

고영은 반도체 검사 장비의 수요 폭증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공행진에 따른 낙수 효과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섹터가 각광받는 가운데, 특히 AI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검사 솔루션을 보유한 고영의 실적 퀀텀 점프 가능성이 부각됐다. 중소형주 중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와 함께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을 확인하려는 유입이 많았다.

대한광통신은 통신 인프라 확충 수혜주로서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AI 데이터 센터 건설 열풍으로 광케이블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지수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대형주로 채워진 상황에서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중형주로서 대안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의 검색창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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