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홋카이도서 규모 6.1 추정 지진 발생…“쓰나미·원전 영향 없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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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5강 강한 흔들림 관측…작년 12월 이후 처음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일본 홋카이도 도카치 우라호로초 부근에서 오전 5시 24분경 규모 6.1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NHK가 27일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는 홋카이도 도카치 지방 남부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80km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으며, 도마리 원자력 발전소에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우라호로초에서는 진도 5강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홋카이도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된 것은 작년 12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진도 5강의 진동이란 많은 사람이 물건을 붙잡지 않으면 걷기 어렵고, 선반에 있는 식기류나 책 등이 떨어지며, 고정되지 않은 기구가 넘어질 수 있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진도 5약 규모의 흔들림은 홋카이도 신카네초에서 관측됐다. 또 홋카이도 삿포로시 키요타구를 비롯해 하코다테시, 구시로시, 오비히로시, 미카사시, 치토세시 등에서 진도 4 규모의흔들림이 기록됐으며 아오모리현 하시카미정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진동이 감지됐다. 진도 4의 진동이란 사람들이 대부분 놀라고, 전등같이 천장에 매달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며, 불안정한 물체가 넘어질 수 있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이 밖에도 삿포로시 기타구·히가시구·시로이시구·도요히라구와 홋카이도의 무로란시·기타미시·이와미자와시·도마코마이시, 그리고 아오모리현의 하치노헤시·미사와시·무츠시, 이와테현의 모리오카시·구지시·니노헤시 등에서는 실내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인 진도 3의 진동이 보고됐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엑스)에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관저 위기관리센터 내 관저 연락실을 설치하고 피해 상황 파악 및 국민 여러분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진동이 심했던 지역의 주민 여러분께서는 앞으로도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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