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주 마지막 FOMC...금리 동결 유력

파월 수사 종료에 후임 워시 인준 급물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이란 전쟁 등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사건이 벌어지는 동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이끌었던 제롬 파월 의장이 이번 주 마지막 회의를 연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4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28일부터 이간 열린다.

현재로선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상황이다. 에스텔 오 블룸버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이란의 지속적이고 불안정한 긴장 속에서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잉글랜드은행, 일본은행을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며 “연준은 4분기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4월 회의에는 금리 방향을 가늠하는 점도표가 공개되지 않는 만큼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게다가 이번 회의가 사실상 파월 의장 임기 내 마지막 회의인 터라 시장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달 15일까지이며 5월에는 FOMC 회의가 없다.

애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케빈 워시 후보자의 인준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파월 의장이 임기 종료 후에도 임시 의장을 맡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 법무부가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 과다 청구 혐의로 파월 의장을 수사 중인 상황에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수사 종결 후 인준하겠다고 밝히면서다. 그러나 전날 법무부가 돌연 수사를 종료하면서 워시 후보자의 인준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청사 비용 수사는 법무부의 형사 수사에서 연준 감찰관이 지휘하는 내부 조사로 전환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6월 FOMC 회의부터는 워시 후보자가 진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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