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한부모가정 자녀 233명에 교육 지원금 1.4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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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한부모가정 교육지원 사업 전달식에서 장혜선(왼쪽)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김요석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은 전국 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를 위한 학습지 교육 서비스 지원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부모가정 교육지원 사업’은 한부모가정 자녀의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부터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부터 대면 방식의 학습지 교육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양육자 만족도와 학업 성취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양육자 14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7점으로 나타났다. 지원 전에는 학생 중 74.5%가 자기 학년 수준에 맞는 교재를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원 후에는 해당 비율이 39.6%로 감소했다.

재단은 대교 눈높이를 통해 올해도 대면 학습지 교육 서비스를 이어간다. 지원대상은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가 추천한 주거지원 시설 입소 가정의 자녀로, △수도권·강원권(57명) △대전·충청권(36명) △광주·전라권(33명) △대구·울산·경북권(55명) △부산·경남권(42명) 등 전국 총 223명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주요 과목 중 최대 두 수업을 선택해 9개월간 1:1 학습지 교육 서비스를 받는다. 수업은 주 1회 가정 방문 또는 러닝센터 방문 방식으로 운영되며, 사전·사후 기초학습능력 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 여부를 관리할 예정이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 역시 한부모가정에서 자랐고, 제 딸 또한 한부모가정의 자녀”라며 “물론 저희 가족은 물질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었기 때문에 여러분이 겪는 현실을 감히 다 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홀로 자녀를 키우느라 부모 양쪽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여러분의 육체적·정신적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이라며 “나 역시 그런 부분에서 큰 부담을 느꼈기에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최선을 다해 자녀를 사랑해주고, 스스로 당당하고 떳떳한 부모가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며, 저와 재단이 늘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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