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민청·산업청·행정청 체제로 기본사회 구현…올해 시민 4만명 AI 교육 추진

23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특례시는 2025년 10월 기초지자체 최초로 AI스마트정책국을 신설하고, 'AI 시민청', 'AI산업청', 'AI 행정청'으로 분야를 나눠 AI 기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책 비전은 '포용과 혁신, 체감과 신뢰의 인공지능 기본사회 실현'이다.
AI 시민청은 시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AI 기반 서비스를 발굴·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하반기부터 수원시 홈페이지에 생성형 AI 챗봇을 도입해 복지·관광 등 시정 정보를 24시간 일상언어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거대 언어모델 기반의 대화형 서비스로, 질문의 문맥과 의도를 파악해 답변하는 구조다. AI 기반 재난·안전 예방 시스템과 AI 기반 교통혁신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AI산업청은 관내 대학과 연계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AI 중심대학,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조성, AI 실증센터·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 현장에서는 이미 변화가 시작됐다. 수원시는 1월부터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수원 AI 업무비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ChatGPT, Gemini, Perplexity, Claude 등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업무지원 서비스로, 문서작성과 민원답변 초안 작성, 번역 등에 활용된다. 하반기에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도입에도 선도적으로 참여해 모든 업무 과정에 AI를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가짜 정보 확산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AI 윤리 가이드'도 제정할 예정이다.
AI 교육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시민 대상 AI 교육은 9개 부서와 3개 협업기관에서 진행하며 올해 대상 인원은 4만여 명이다. 취업준비생, 어린이, 청소년 등 대상별 특화 과정도 개설한다. 공직자 대상으로는 2월부터 'AI 스마트워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생성형 AI 행정업무 활용법, 이미지 생성 도구를 활용한 홍보물 제작, 엑셀 데이터 자동 분석과 AI 기반 보고서 작성 기법 등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행정 전반에 AI 활용을 확산해 공직자들이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