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AI 첫걸음 경쟁률 13.8대 1 기록…'견학 공장' 3곳도 지정, 현장 노하우 확산

29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2026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제조 AI 지원사업'의 최종 선정기업 144개사를 발표하고, 같은 날 스마트공장 디지털전환 견학공장 3개사도 확정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인건비 상승 등 경영환경 변화에 직면한 도내 제조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경기도가 25개 시·군과 협력해 추진한다. 2월 공고 이후 총 483개사가 신청해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제조AI 첫걸음' 사업은 5개사 모집에 69개사가 몰리며 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도내 기업들의 AI 전환 수요를 확인시켰다.
선정된 144개 기업은 스마트화 수준과 구축 목적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스마트공장 '기초' 단계에는 126개사가 선정돼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고, ESG·제조AI 특화분야에는 10개사가 선정돼 8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을 지원받는다.
유사공정 기업들이 솔루션을 공동 도입하는 '공동참여형' 유형에는 금형·정밀가공 4개사와 목공가구제작 4개사 등 2개 컨소시엄(8개사)이 선정돼 컨소시엄당 1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앞서 지난해 사업 참여 기업들의 성과 분석 결과 평균 생산성 24.4% 증가, 품질 20.4% 향상, 납기준수율 23.8% 증가 등 강력한 공정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재고 및 원가 절감, 안전사고 감소, 에너지 사용량 감소 등 다각적 파급효과도 확인됐다.
디지털전환 견학공장에는 경기남부 유창하이텍·다마요팩과 경기북부 스피드랙 등 3개사가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수준확인에서 제조혁신역량 Level2 이상을 획득한 검증된 기업들이다.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협약 체결 후 연간 7회 이상 도내 중소·중견기업 관계자와 전공학생 등을 대상으로 공장견학 및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순 관람을 넘어 구축과정의 시행착오와 솔루션 활용 노하우 등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병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잘 구축된 스마트공장 한 곳을 직접 보는 것이 중소기업에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올해 제조AI 분야의 높은 수요를 확인한 만큼 2027년에는 AI 활용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수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은 "최종 선정된 144개 기업에 전문지도위원의 밀착 현장지도를 전액 무료로 의무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