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중동전쟁 장기화에 '에너지수급 비상대응반' 확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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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자재분과' 신설해 공급망 리스크 선제적 관리

▲에너지 수급 비상 대응회의 장면. (사진제공=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 장기화에 대비해 '에너지수급 비상대응반'을 확대 개편했다.

남동발전은 1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에너지수급 비상대응회의'를 개최하고 전사적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12일 휴전 협상 결렬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리스크 지속 등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함에 따라 마련됐다. 발전설비 운영에 필수적인 연료와 자재 수급 등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원점에서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남동발전은 이번 에너지수급 비상대응반 개편을 통해 기존 5대 핵심 분과(연료조달, 해외사업, 발전운영, 안전보안, 경영지원)에 '계약자재분과'를 새롭게 추가했다.

신설된 계약자재분과는 중동 물류망 교란으로 인한 외산 정비 자재 납기 지연,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협력기업들의 계약 이행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지원 대책을 폭넓게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남동발전은 상반기 발전 연료 소요 물량 100%를 이미 안정적으로 확보한 상태다.

이와 함께 정부가 핵심 관리 품목으로 지정한 요소수를 비롯해 발전, 환경, 건설 분야의 주요 자재들을 집중 관리하며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조영혁 한국남동발전 사장직무대행은 "중동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연료 수급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비 자재 조달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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