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다자구도서 이길 수 있어…부산 한동훈 대결은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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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재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조 대표는 "6월 3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의 열세 번째 국회의원이 되어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다자 대결 구도에서의 승산을 강조했다.

조 대표는 16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다자 대결을 통해 제가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들고 평택 도약을 이끌 수 있는지가 기준”이라며 “제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범여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은 도저히 알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민주당이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내겠다고 한 것은 존중해야 한다”며 “누가 나오든 다자 경쟁을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단일화 여부와 관계없이 선거는 다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을 전제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부산 북구갑 출마를 검토했던 사실도 언급했다. 조 대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 “괜찮겠다고 생각했었다”며 “한 번 크게 게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 측에서 보수 결집과 부산시장 선거 영향 등을 우려하며 출마를 만류했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출마지 선택 배경으로는 ‘험지 승부’와 ‘명분’을 함께 언급했다. 조 대표는 “군산을 선택하면 ‘쉬운 정치’라는 평가가 있을 수 있고 안산은 민주 진보 진영의 텃밭이라 부담이 있다”며 “세 지역 중 평택이 가장 험지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반발도 상대적으로 덜하면서도 정치적 명분을 확보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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