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릴레이 동참⋯"대중교통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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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으로 대체 시 월 최대 중형차 86만 대 주유량 절감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중동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국가 자원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에너지 유관기관과 손잡고 대국민 홍보전에 나섰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승용차 5부제 참여하기'에 이어 한수원이 제안하는 두 번째 에너지절약 실천 행동은 '대중교통 이용하기'다.

한수원은 15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오늘의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순차 홍보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중동전쟁 장기화로 자원안보 위기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에너지절약 동참이 더욱 중요해진 데 따라 마련됐다.

한수원이 홍보하는 두 번째 국민행동은 '대중교통 이용하기'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자가용 대신 버스, 철도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국가 전체 승용차 연료 소비량의 1~3%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국내 승용차 2000만대의 하루 석유류 소비량인 36만1000배럴에 대입하면 하루 3610배럴에서 최대 1만830배럴을 절약할 수 있다.

한 달 기준으로 환산하면 10만8000배럴에서 32만5000배럴(1717만2000~5167만 5000리터)을 절감하게 되며, 이는 최대 약 86만 대의 중형차(연료통 용량 60리터 기준)에 주유할 수 있는 막대한 양이다.

이러한 대중교통 이용은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뿐만 아니라 가계 비용 절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울산에서 경주 소재 직장까지 편도 30km 구간을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다 최근 대중교통으로 전환한 직장인 양모 씨(44)의 경우 하루 약 1만5000원 정도이던 교통비를 8000원대로 절감했다.

양 씨는 "개인 시간이 더 생겼다는 즐거움과 대중교통 이용이라는 국가적 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음에 아이에게도 더 당당한 아빠가 된 기분"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국민들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에너지절약 국민행동'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더 많은 국민들이 에너지절약을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각종 캠페인을 비롯한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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