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첫 연간 10만대 돌파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국내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제네시스는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신규 거점 오픈, 맞춤형 차량 제작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14일 제네시스는 국내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기준으로 총 100만299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5년 11월 국내 최초의 고급차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제네시스는 2015년 12월 플래그십 대형 세단 EQ900을 독립 브랜드 첫 모델로 출시하며 국내 고급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6년 G80, 2017년 G70, 2018년 G90을 잇따라 선보이며 세단 라인업을 구축했다. 2020년에는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을 시작으로 G80 3세대와 GV70을 연달아 출시하며 SUV까지 확장했고, 같은 해 10만8384대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2021년 G80 전동화 모델과 GV60, GV70 전동화 모델을 출시해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하며 13만8757대로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했고, 2022년에는 풀라인업 완성 이후 국내 누적 판매 60만대를 넘겼다. 이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2만대 이상의 판매를 유지하며 국내 럭셔리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제네시스의 대표 세단 G80(G80 전동화 모델 포함)으로, 누적 100만대 중 42만2589대(42.1%)의 판매를 기록하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어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 GV80가 18만9485대(18.9%) 판매돼 2위에 올랐으며, GV70(GV70 전동화 모델 포함)이 18만2131대(18.2%), G90이 13만998대(13.1%)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은 제네시스의 글로벌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최대 시장이다. 2023년 9월 제네시스가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할 당시, 국내 판매량은 전체의 약 68%(약 69만대)를 차지했으며, 올해 1월 글로벌 누적 150만대를 달성했을 때도 전체의 약 64%(약 98만대)가 국내에서 이뤄진 판매였다.

제네시스는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디자인 철학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할 만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차별화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대담한 디자인을 갖춘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였으며, 브랜드 출범 직후부터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어워드'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다수 수상했다.
품질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제이디파워가 발표하는 '신차품질조사(IQS)'에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총 5차례에 걸쳐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달성했다. '내구품질조사(VDS)'에서는 조사 대상에 포함된 첫해인 2020년 전체 브랜드 1위에 올랐다.
국내 고객과의 접점도 꾸준히 넓혔다. 2016년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강남(2018) △제네시스 수지(2020) △제네시스 청주(2025) 등 전국 주요 거점에 브랜드 공간을 구축했으며, 2023년에는 서울 신라호텔에 최상위 고객을 위한 VIP 전용 공간 '제네시스 라운지'를 개관했다.
앞으로 제네시스는 신규 거점 오픈, 온라인 쇼핑몰 '제네시스 부티크'의 채널 확장, 2021년 중동에 처음 선보인 맞춤형 차량 제작 서비스인 '원 오브 원'의 국내 도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는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럭셔리 브랜드로서 국내 시장은 제네시스의 뿌리이자 글로벌 성장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과의 깊은 유대를 강화하며, 고객이 가장 원하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