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교 절대 끝나지 않아...우방 협의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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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는 국익 확보 위한 도구”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12일(현지시간) 군인이 미국·이란 회담장 앞을 지나고 있다. (이슬라마바드/AFP연합뉴스)
미국과의 협상이 결렬된 이란이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1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통신 IRNA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외교가 끝난 것인가’라는 취재진 물음에 “외교는 절대 끝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바가에이 대변인은 “외교는 국익을 확보하고 보호하며 보존하는 도구”라며 “파키스탄, 우방국, 인접국 간 협의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과의 추가 협상에 대해선 함구했다.

앞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최고위급 협상은 결렬된 채 마무리됐다. 협상에 참석했던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결렬을 선언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떠나기 전 그는 “최종이자 최선의 제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부는 “여러 사안을 논했고 합의가 하루 만에 이뤄지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밴스 부통령이 그렇게 빨리 자리를 뜬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며 “이제 모든 시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레바논에서 벌어지는 전투도 격화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와 무관하게 레바논에서의 작전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후 친이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벌였다.

헤즈볼라도 반격에 나섰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북부 정착촌 이르온에 주둔한 군인들을 드론 공격했다”며 “레바논과 레바논 국민을 향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이 중단될 때까지 이러한 대응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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