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영입, 과거보다 진전된 상황"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로 지역 출신 인재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선 저희들은 울산 지역에 대한 재보궐 후보를 먼저 정리할 생각”이라며 “울산 출신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현재 접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이어 “그 결과는 조만간 공개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남구갑은 김상욱 의원의 지역구로, 김 의원이 6·3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후보로 공천되면서 보궐선거 실시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여권 후보군으로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 등이 거론된다. 전 대변인은 울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24년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울산 남구갑에 출마해 42.69%를 득표한 바 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부산 북갑 출마설과 관련해서도 “울산 지역의 새로운 인재를 영입해서 당의 후보로 하겠다는 것과 하 수석을 영입해서 후보로 내고자 하는 것은 다 같은 이유, 다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갖고 있는 가장 최선·최적의 후보를 만들기 위해서 숙고 과정에 있다”며 “후보로 내세우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 차출 가능성과 관련해서 당 내부에서도 일정 부분 진전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연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같은 날 “사무총장과 당 중진 의원들이 하정우 수석을 만나왔고 이번 주 정청래 대표가 직접 출마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처음에는 여러 이유로 고사를 했지만 접촉 과정을 통해 수용성이 넓어졌다고 듣고 있다”며 “대표 요청이 있으면 큰 결단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과거보다는 진전된 상황인 것은 맞지만 8부 능선 이후를 넘기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