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기초단체장 경선 마무리 수순…동래·영도·사상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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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경선지역 결과 발표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기초단체장 경선이 속도를 내고 있다. 동래·영도·사상 등 주요 지역 후보가 확정되면서, 공천 레이스는 사실상 종착점을 향해 가는 흐름이다.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경선 결과, 동래구청장 후보로 탁영일 후보가 주순희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영도구청장 경선에서는 김철훈 후보가 박성윤 후보를 누르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으며, 사상구청장 경선 역시 서태경 후보가 김부민 후보를 앞서며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부산 주요 기초단체장 후보 윤곽은 대부분 드러난 상태다.

특히 여성 후보 약진이 눈에 띈다. 현재까지 확정된 민주당 부산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부산진구 서은숙, 북구 정명희, 수영구 김진, 금정구 김경지, 기장군 우성빈, 중구 강희은 등 6명이 여성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당내에서는 "공천 구조 변화와 세대·성별 다양성 확대 흐름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남은 변수는 서구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서구청장 후보를 결선 투표로 최종 확정하기로 하고,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결선 결과에 따라 지역 정치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사상구의 경우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공천 과정에서 부산시당 사무처장과의 공천 공모 의혹이 제기된 상태로, 중앙당 차원의 조사 결과에 따라 후보 자격 및 공천 정당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미 경선은 끝났지만, 결과의 안정성은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기초단체장 경선 마무리와 함께 광역의원·기초의원 및 비례대표 후보 경선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천 전반을 둘러싼 각종 논란 속에서도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되는 모습이다.

정치권에서는 "기초단체장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본선 경쟁 구도가 빠르게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들이 향후 선거 국면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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