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2 대상 300명 맞춤 상담…과목 선택부터 진학 전략까지 지원

서울시교육청이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진학·학업 설계를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공교육이 과목 선택부터 진학 전략까지 책임지는 ‘밀착형 진학지도’ 모델을 현장에 안착시키겠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서울 학생 진로·진학 지원 종합계획’의 후속 조치로 고1·2 맞춤형 통합 지원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료 보급, 교사 역량 강화, 학생·학부모 대상 1대1 상담으로 이어지는 ‘3단계 지원 체계’가 핵심이다.
우선 학생과 교사를 위한 맞춤형 자료집 2종이 개발·보급된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2026학년도 입학생을 위한 선택 과목 안내서’에는 과목별 평가 방식과 주요 학습 활동 예시, 계열별 학과 정보 등이 담긴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사를 위한 ‘진로·진학·학업 설계의 이론과 실제’ 자료집도 함께 마련된다. 해당 자료집은 진로 탐색, 과목 선택, 학업 설계 지도 방법 등을 담은 이론편과 계열별 설계 사례를 제시한 실제편으로 구성된다. 자료집은 이달 30일 이후 서울 관내 일반고에 배포되며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교사의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이달 30일 서울교육연구정보원에서 고등학교 교사 250명을 대상으로 ‘진로·진학·학업 설계 로드맵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진로 탐색부터 학업 설계, 진학 지도까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13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교사를 위해 강의 영상도 별도로 제공된다. 해당 영상은 촬영 후 오는 5월 11일 이후 서울교육 쌤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담도 진행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5월 7일부터 13일까지 ‘고1·2 집중 진학상담 주간’을 운영하고, 총 3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 방식의 1대1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에는 전문성을 갖춘 현장 교사 100명으로 구성된 ‘서울진로진학학업설계지원단’이 참여한다. 상담은 1인당 40분씩 진행되며, 학생별 과목 선택과 진로·진학 설계를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상담 신청은 17일 오전 9시부터 공통 가정통신문을 통해 배포되는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김천홍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통합 지원은 진로·진학 지원 종합계획에서 밝힌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한 진로·진학’을 현장에서 체감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정보 격차로 인한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서울 학생 모두의 성장을 돕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