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5824억원⋯전년비 약 12% 증가

투썸플레이스가 디저트 중심 전략을 앞세워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며 카페·베이커리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투썸플레이스는 2025년 매출 5824억원, 영업이익 36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약 12%,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특히 소비자 매출은 내부 집계 기준 1조8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3% 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SSSG)도 7%를 기록했고, 신제품 매출과 디지털 매출은 각각 22%, 33% 증가하며 제품 경쟁력과 채널 확장 성과를 동시에 입증했다.
외형 성장도 이어졌다. 지난해에만 117개 매장을 새로 열어 연말 기준 전국 1729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디저트 중심 제품 전략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시그니처 케이크 ‘스초생’을 중심으로 ‘과일생(과일 생크림 케이크)’ 라인업과 말차 제품군을 강화하며 디저트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여기에 포르쉐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화제성을 높이고, 감각적인 제품 중심 마케팅을 전개한 점도 주효했다.
이 같은 전략은 2023년 하반기 문영주 대표 취임 이후 본격화됐다. 디저트 특화 방향성과 연구개발(R&D) 강화, 감성 마케팅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며 히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배출했고,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서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비용 부담이 확대되는 환경에서도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원두와 주요 식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 등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전사적 운영 효율화와 비용 관리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
문 대표는 “이번 성과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가맹점과의 상생 노력, 임직원들의 헌신이 더해져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하고, 가맹점과의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올해는 미국 1호점 오픈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미국 뉴욕 기반의 슈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밴루엔(Van Leeuwen)’의 국내 1호점을 선보이는 등 디저트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