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정 속도 두 배로…격변의 시기 견뎌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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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국정 속도를 두 배로 올려야 한다"며 공직자들에 '속도전'을 주문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존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대전환을 위해서는 전혀 다른 수준의 에너지와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9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마음을 다시 새롭게 먹고, 에너지도 투입해서 지금 가는 방향에서 완전히 방향을 바꿔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일할 시간이 4년 1개월 남짓밖에 안 남았다. 시간이 짧긴 하지만 우리가 국정의 속도를 두 배로 올리면 9년 2개월이 남는 것"이라며 "하기 나름이다. 우리 공직자들이 힘들긴 하겠지만 속도를 배가 해야 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공직자들이 힘들긴 하겠지만 속도를 좀 배가해야 한다"며 "무슨 계획을 하기만 하면 기본적으로 6개월, 1년, 거기에 추후 행정절차에 1년, 2년 대개 그러던데, 그렇게 해서 어느 세월에 이 격변의 시기를 견뎌내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하는 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뭘하면 몇 달 이런 생각은 버리고, 밤새서 며칠 사이에, 한두 달 안에라도 해치운다는 마음을 갖고 각 부·처·청을 독려해주길 바란다"며 주문했다.

또 "법, 시행령, 규칙, 지침, 관행에 매여 그 생각에서 못 벗어나는 경우가 있다”며 “지금은 비상시기이기 때문에 생각 자체를, 틀을 바꿔야 한다"며 "필요하면 법도 다시 개정하고 시행령이든 규칙이든 지침이든 필요하면 바꾸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와대도 포괄임금제를 너무 하지 마시라. 연장 근무나 야근하면 제대로 대가를 지불하도록 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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