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BI 편입 이후 6.8조 유입…정부 투자환경 개선 ‘현장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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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자금 유입 본격화 평가…애로 해소 중심 지원체계 전환

▲황순관 재정경제부 국고실장이 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 회계연도 국가결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외국인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자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선다. 단순 점검을 넘어 외국인 투자자의 실제 거래 불편까지 해소하는 방향으로 정책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재정경제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순관 국고실장 주재로 ‘WGBI 상시 점검 및 투자유치 추진단’ 2차 회의를 열고 자금 유입 동향과 투자 애로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4월 WGBI 편입 이후 외국인 국고채 투자 흐름을 집중 점검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외국인 국고채 순매수 규모는 총 6조8000억원에 달했다. 일본계 신규 투자자뿐 아니라 주요 중앙은행과 국제기구 등 기존 투자자도 투자 확대 흐름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를 WGBI 편입 효과가 가시화된 결과로 평가했다. 황순관 국고실장은 “성공적인 WGBI 편입 이후 우리 국채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과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자금 유입 확대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시장 불편 해소에 정책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황 실장은 “추진단은 단순 동향 점검을 넘어 외국인 투자자가 국고채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까지 선제적으로 찾아 해결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향후 추진단을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투자환경 개선 방안을 지속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국계 은행과의 간담회를 열어 시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등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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