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이란 휴전 합의 이후 상승…스톡스 600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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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레저관련주 7% 오르며 상승세 주도

▲스톡스600 추이. 출처 CNBC

유럽증시는 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이 조건부 휴전 협정에 합의하면서 투자 심리가 힘을 받았다.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장보다 22.91포인트(3.88%) 오른 613.50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40지수는 전장 대비 1159.04포인트(5.06%) 상승한 2만4080.63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260.09포인트(2.51%) 오른 1만608.88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355.13포인트(4.49%) 뛴 8263.8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하면서 중동 정세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누그러졌다. 원유 선물 가격의 하락을 배경으로 물가나 금리 상승이 경기의 부담이 될 것이라는 경계심이 약화된 것과 더불어 안도감이 확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을 동의한다는 전제로 2주 동안 이란에 대한 폭격 및 공격을 중단하기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란 측도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의 성명을 통해 “우리에 대한 공격이 멈추면 방어 작전을 중단하겠다”며“향후 2주간 이란군과 협조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호응했다.

양측의 일시 휴전 발표 이후 세계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고 유가는 급락했다. 유럽증시에서는 석유·가스 부문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여행 및 레저 관련주가 7.1%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산업주는 6.6%, 건설주는 6.2%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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