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판도 바뀐다…ESS 부상에 2차전지 반등 기대 [찐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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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 둔화로 2차전지 시장을 둘러싼 비관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리튬 사업이 새로운 반등의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영훈 iM증권 이사는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투데이TV ‘찐코노미’(연출 이은지)에 출연해 “전기차 시장이 캐즘 구간에 진입하며 일시적인 역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과거 전체 배터리 시장에서 10% 수준이던 ESS 비중이 최근 전기차 시장 대비 30% 수준까지 확대됐다”며 “이제는 보조적인 시장이 아니라 기업들의 핵심 수익원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 구조 측면에서도 ESS의 강점을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용 배터리는 완성차 업체와 마진을 나눠야 하지만 ESS용 배터리는 생산세액공제(AMPC)를 온전히 반영할 수 있어 수익성이 높다”며 “ESS용 셀은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은 주요 셀 업체들의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이 이사는 “삼성SDI 등 일부 기업들이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것은 ESS 이익 기여도와 전고체 배터리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배터리 산업의 확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으로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기술을 확보한 기업들이 향후 시장 주도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 전략과 관련해서는 “대형주는 박스권 대응 전략이 유효한 반면, LFP 양극재나 전고체 소재 공급망을 확보한 중소형주는 순환매 장세에서 높은 탄력을 보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포스코 그룹에 대해서는 리튬 사업 경쟁력을 핵심으로 짚었다. 이 이사는 “탄산리튬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는 상황에서도 포스코홀딩스는 일정 가격 이상에서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는 원가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염호 1공장 가동에 이어 2공장까지 본격화되면 리튬 사업이 그룹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철강 업황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그는 “중국발 저가 수출 억제와 관세 장벽 강화로 수급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철강 실적이 뒷받침될 경우 자사주 소각과 배당 정책이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1분기 셀 업체의 실적 바닥 확인과 2분기 소재 업체의 저점 통과를 거치며 2차전지 섹터가 새로운 상승 국면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찐코노미' 화면 갈무리. (이투데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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