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부겸은 제2의 노무현이자 제2의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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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서 현장 최고위 개최
김부겸 전 총리에 시장 후보 공천장
"TK통합·신공항 반드시 이뤄낼 것”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8일 대구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게 당 점퍼를 입혀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8일 대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게 대구시장 후보 공천장을 수여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 전 총리를 "제2의 노무현이자 제2의 이재명"으로 규정하고,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TK신공항 추진을 매개로 6·3 지방선거 대구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호텔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전 총리 공천장 수여식과 함께 6·3 지방선거 대구 전략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정 대표와 김 전 총리를 비롯해 이언주·강득구·이성윤·박지원·강준현·박해철·김영환·권칠승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당대표가 된 후 오로지 6월 3일 오후 6시 출구조사만 생각하고 있다"며 "대구에는 아무리 봐도 김부겸 전 총리가 출마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했고,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시고 싶었다"고 영입 과정을 공개했다. 이어 "잃어버린 4년의 시간을 되돌릴 중량감과 행정 경험, 안정감, 실력, 인간적 품성까지 갖춘 분을 찾기는 어렵다"며 "대구 선거를 이길 유일한 필승 카드"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김 전 총리를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에 잇달아 빗댔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종로 꽃길을 마다하고 지역감정 타파를 위해 부산 가시밭길에 도전했듯, 김부겸도 군포 꽃길을 마다하고 대구로 내려왔다"며 "지역주의 타파라는 우리 세대의 마침표를 찍으러 제2의 노무현 정신으로 대구에 왔다"고 의미 부여했다. 또 "김부겸과 이재명 모두 대구·경북 출신으로 민주당 계열 비주류였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중도실용·먹사니즘으로 국민적 호응을 얻고 있듯, 김부겸도 중도실용과 대구 발전 일념으로 다시 도전한 만큼 노무현 정신과 이재명 정신을 승화시켜 대구의 가치를 두 배로 끌어올릴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재추진 의지도 분명히 했다. 정 대표는 "어제 청와대 여야정 회담에서도 대구·경북 통합 문제가 나왔다"며 "법사위 진행 과정에서 어려움 속에 무산됐지만 다시 시동을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을 통해 4년간 20조 원의 예산을 대구·경북에 쏟아붓겠다고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했음에도 국민의힘이 찬성과 반대를 오락가락한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중심이 돼 반드시 풀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정부가 타운홀 미팅에서 밝힌 TK신공항 추진 의지와 올해 대구 예산 9조 원 첫 돌파, 영남 인재 육성 및 지역발전 특위 구성도 성과로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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