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예열' 김시우, PGA 텍사스 오픈 공동 10위…우승은 스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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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의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격을 앞둔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980만 달러)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샷 감각을 끌어올렸다.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에서 치러진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김시우는 보기 1개, 버디 6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의 성적을 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과 나란히 리더보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부터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WM 피닉스 오픈에 이어 약 두 달 만에 추가한 10위권 진입 기록이다.

악천후로 인해 경기 일정이 지연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김시우는 나흘 연속 언더파를 적어냈다. 전날 잔여 경기를 치르며 공동 39위로 4라운드를 맞이한 그는 10번 홀에서 출발해 12번 홀 첫 버디를 시작으로 16번부터 18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았다. 후반 2번 홀과 4번 홀에서도 착실히 타수를 줄였고, 마지막 9번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으나 무난하게 톱10 자리를 지켜냈다.

대회 우승 트로피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J.J. 스펀(미국)이 들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타수가 뒤진 공동 6위였던 스펀은 17번 홀(파4)에서 원온에 성공하는 등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2022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스펀은 176만 4000달러(약 26억 60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며 투어 통산 3승 고지를 밟았다.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 마이클 김(미국), 맷 월리스(잉글랜드)는 1타가 모자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2위에 머물렀다.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귀국길에 오르는 김성현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 몫으로 남겨져 있던 마스터스 마지막 출전권은 스펀이 앞선 US오픈 우승으로 이미 자격을 갖추고 있어 그대로 소멸됐다. 이에 따라 올해 마스터스 최종 출전 선수는 총 91명으로 확정됐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와 임성재가 출전하며, 대회는 오는 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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