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이머스 참가자 2만 명 돌파…구광모의 인재 육성 철학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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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에이머스 해커톤 개최
엑사원으로 경량화 모델 개발
2030년까지 5만 명 육성 목표

▲LG가 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진행했다. (사진제공=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인재 육성 철학이 반영된 청년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LG 에이머스(Aimers)’ 누적 참가자가 2만 명을 돌파했다. LG는 2030년까지 5만 명 이상의 청년 AI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는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AI 실전형 프로그램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LG 에이머스 8기 지원자 2339명 중 온라인 교육부터 해커톤 온라인 예선까지 통과한 94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LG AI연구원이 출제한 ‘엑사원(EXAONE) 경량화 모델 개발’을 주제로 총 27개 경량화 모델을 구현했다.

거대언어모델(LLM) 경량화’는 AI 모델의 성능과 정확도는 유지하면서도 모델의 크기는 줄이고, 추론 속도는 개선하는 최적화 기술로,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개별 기기 내부에서 AI 모델을 독립적으로 구동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LG는 성능이 검증된 경량화 모델들은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공개해 글로벌 개발자들이 실제로 활용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거대언어모델 경량화 기술이 실제 기업 현장에서 수요가 매우 높지만, 밀도 있는 교육을 받으며 실전 경험을 쌓기 어려운 분야”라며 “청년들의 AI 업계 취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는 모델 성능 평가와 코드 검증, 구두 발표 등을 거쳐 상위 3개 팀에 총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LG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LG에이머스 8기 해커톤 대상 수상자(사진 왼쪽부터 임우형 LG AI연구원장, 대상 수상자 박서희, 조하영, 손민주 씨) (사진제공=LG)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박서희·조하영·손민주 씨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다른 해커톤이 실력 중심으로 평가된 데 비해 에이머스는 공부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온라인으로 공부하면서 실력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LLM을 깊게 알지 못했지만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최신 기술을 유명 교수진의 강의로 체계적으로 접하면서 시야가 넓어졌고 꼭 한 번 참여해보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대회 이튿날에는 LG AI연구원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 8곳이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열렸다. 각 사 인사 담당자들은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진로 상담과 AI 인재풀 등록 절차를 안내했다.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개인 맞춤형 1대1 컨설팅과 모의 AI 면접 강의 등을 제공해 청년 AI 인재들의 취업 경쟁력 제고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LG는 AI 대학원 수준의 강의부터 채용 지원 활동까지 모든 과정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LG 에이머스는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학사 일정을 고려해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기간 연 2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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