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코스닥 시장이 출렁인 가운데 광통신 업종의 강세와 삼천당제약의 몰락이 두드러졌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3월 30일~4월 3일) 코스닥 지수는 3월 27일 대비 77.76포인트(6.81%) 내린 1063.75로 마감했다.
주간 상승률 1위는 기가레인이다. 기가레인은 1079원에서 2045원으로 89.53%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발 광(光) 인터커넥트, 광트랜시버 등 ‘광반도체’ 테마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RF통신·광통신 관련주로 수급이 쏠린 영향이 컸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기에 주식병합(액면가 500원에서 5000원) 결정이 알려지며 주가 안정화 기대가 더해진 점도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셀레믹스는 8250원에서 1만2850원으로 55.76% 상승했다. 최대주주 변경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 추진 사실이 부각되면서 ‘사업 확장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장 종료 이후 최대주주 변경 관련 공시가 나오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된 점도 특징이다.
CS는 935원에서 1440원으로 54.01% 올랐다. 광통신 테마 강세에 올라탄 것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 상승률 상위 종목에는 △오늘이엔엠(45.04%) △티케이지애강(44.26%) △멕아이씨에스(44.15%) △피노(41.24%) △이엠앤아이(40.55%) △대한광통신(36.99%) △대명에너지(36.50%) 등이 포함됐다. 시장에서는 광통신·에너지·소형주로 테마성 순환매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종목별 등락 폭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반면 하락률 1위는 삼천당제약이다. 삼천당제약은 111만1000원에서 64만8000원으로 41.67% 급락했다. 주가 급등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과 이를 둘러싼 공개 공방이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고, 단기 과열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출회되며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치엠넥스는 6570원에서 3850원으로 41.40% 하락했다. 앞선 급등 국면에서 시장경보(투자경고·매매거래정지 예고 등) 이슈가 누적된 가운데, 단기 수급이 꺾이자 되돌림이 크게 나타난 흐름으로 해석된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7만4900원에서 4만6850원으로 37.45% 내렸다. 상장 직후 급등으로 높아진 주가가 차익실현 매물에 눌리며 ‘상장 직후 고점, 이후 조정’ 패턴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옵투스제약은 1만7000원에서 1만800원으로 36.47% 하락했고, THE E&M도 3320원에서 2120원으로 36.14% 내렸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 이후 재료 소화 구간에서 매물이 출회되며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세중은 2500원에서 1623원으로 35.08% 하락했다.
이 밖에 하락률 상위 종목에는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31.63%) △젬백스(-30.33%) △수성웹툰(-29.97%) △오름테라퓨틱(-29.00%) 등이 포함됐다. 지수 하락 국면에서 고평가 부담이 컸던 종목과 단기 급등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집중되며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