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세대 픽업트럭 ‘볼더’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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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고성능차, XRT 모델 등 총 29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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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José Muñoz)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2026 뉴욕 국제 오토쇼 현대차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욕 오토쇼에서 차세대 픽업트럭 ‘볼더(Boulder)’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전동화 확대와 함께 미국 고객 수요에 맞춘 제품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모습이다.

현대차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중형 픽업트럭 콘셉트 ‘볼더’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콜로라도주의 도시 이름에서 따온 이 모델은 바디 온 프레임 구조를 기반으로 한 오프로드 지향 차량으로, 향후 현대차가 선보일 픽업트럭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다.

현대차는 이번 콘셉트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핵심 세그먼트로 꼽히는 픽업트럭 시장 진출 의지를 명확히 드러냈다. 바디 온 프레임 구조와 강인한 디자인, 기능 중심 설계를 앞세워 현지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볼더는 현대차가 미국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어떠한 방식으로 제공하려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바디 온 프레임 차량은 미국 문화의 근간이며, 현대차는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더’는 오프로드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파른 접근각과 이탈각, 브레이크오버각을 확보해 험로 주행 성능을 강화했고, 계곡이나 수로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37인치 머드 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하고 루프랙과 적재 구조를 강화해 실용성도 높였다.

외관은 금속 질감을 강조한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넓은 차창과 직선 위주의 실루엣으로 존재감을 키웠으며, 상부 이중창 구조를 통해 시야 확보와 개방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실내는 접이식 테이블과 물리 버튼 중심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야외 활동과 험로 주행에 적합한 구조로 구성됐다.

▲‘볼더’ 콘셉트 외장 이미지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콘셉트카 공개와 함께 미래 전략도 제시했다.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차종을 18종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다. 전동화와 내연기관 기반 제품을 병행하는 전략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1986년 미국에 ‘엑셀’을 처음 선보인 이후로 40년에 걸쳐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며 오늘날 미국 시장에 깊이 뿌리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관점에서 현대차는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차종을 18종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EREV를 차량 라인업에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뉴욕 오토쇼에서 약 4412㎡ 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고성능 모델 등 총 29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아이오닉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전동화 라인업과 N 브랜드 퍼포먼스 모델, XRT 오프로드 라인업 등을 함께 전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캠페인도 공개했다. 현대차는 월드컵 기간 동안 차량 지원과 글로벌 마케팅을 병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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