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제주 비, 서쪽 안개...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날씨]

기사 듣기
00:00 / 00:00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이투데이DB)
4월 첫날이자 수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동쪽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고,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여 출근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지역별로 비가 이어지겠다.

비는 새벽(00~06시)부터 경남서부와 제주도에서 시작돼 오후(12~18시)까지 이어지겠고, 오후부터 밤(12~24시) 사이에는 강원도와 충북, 충남 남동부, 전라 동부, 경상권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mm,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강원도는 5~10mm, 충청권과 전라 동부는 5mm 미만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출근길 안개도 변수다. 새벽부터 아침(00~09시) 사이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겠고,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특히 교량이나 하천 주변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경기남부, 세종, 충북, 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부 중부와 남서부 지역은 전날 유입된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오염물질이 대기 정체로 축적된 가운데, 낮부터 서풍을 타고 오염물질이 이동하면서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14~18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동해안에는 오후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