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협 장주익 조합장, 우시장 넘어 염소까지…4월 15일 화성 스마트경매장서 새 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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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인프라에 축종 확대 '영리한 선택'…5월부터 매월 정례화·"농가 소득·유통 안정 두 토끼 잡겠다"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이 31일 권선구 본점 청사에서 열린 '염소 경매시장 개장 관련 사전 설명회'에서 손짓을 곁들이며 농가들에게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4월 15일 화성 스마트 경매시장에서 첫 경매를 시작으로 매월 정례 운영에 나서는 수원축협의 염소 경매시장은 경기도 내 염소 유통 체계의 새 기준이 될 전망이다. (수원축산농협)
소가 전부가 아니었다. 수원축산농협 장주익 조합장이 기존 우시장의 벽을 허물고 염소까지 경매 무대에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다. 4월 15일, 화성 스마트경매시장에서 경기도 최초의 염소 정기경매가 시작된다.

수원축협은 31일 권선구 곡반정동 본점 청사에서 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염소 경매시장 개장 관련 사전 설명회'를 열었다. 운영개요·출하유의사항·염소 산업현황·사양관리까지 농가가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진 자리였다. 개장 첫날 혼선을 차단하고 농가 참여를 최대화하기 위한 선제 포석이다.

이번 염소경매시장은 수원축협이 이미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화성특례시 우정읍화성스마트경매시장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축종만 확대하는 방식이다. 검증된 시스템 위에 새 시장을 얹는 영리한 선택이다. 첫 경매는 4월 15일 오전 10시, 5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정례운영으로 자리를 잡는다.

장주익 조합장은 "기존 경매시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염소 경매까지 확대해 축산유통 기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십 년 우시장 노하우가 염소 농가의 새 무기가 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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