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1일 호르무즈해협 인근 페르시아만 내 화물선들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인도 정부는 호르무즈해협에서 혼란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자국 소속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해 인도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튀르키예 아노돌루통신에 따르면 인도 석유천연가스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두 유조선이 약 9만4000t(톤)의 LPG를 싣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한 척인 ‘BW티르호’는 뭄바이로 향하고 있으며 31일 도착할 예정이다. 다른 한 척인 ‘BW엘름호’는 뉴망갈로르로 향하고 있으며 내달 1일 도착할 예정이다.
인도 석유천연가스부는 “이 지역에 있는 모든 인도 선원들은 안전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인도 국적 선박과 관련된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부 페르시아만 지역에는 485명의 인도 선원이 탑승한 인도 국적 선박 18척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성명에 따르면 인도는 에너지 공급량의 약 절반을 걸프 지역에서 조달하며, 2024년 기준 그 규모는 1800억달러(약 273조원)에 달한다.
이번 소식은 2월 28일 시작된 이란 전쟁 이후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해졌다. 호르무즈해협은 3월 초부터 사실상 통행이 차단된 상태다. 이 해협을 통해 평소 하루 약 2000만 배럴의 원유가 운송되는데, 이러한 차질로 인해 운송 비용이 오르고 세계 원유 가격이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