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포츠 활동 인구 증가와 애슬레저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롯데홈쇼핑이 관련 패션 카테고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스포츠웨어가 일상복으로 확장되면서 상품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30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러닝, 캠핑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이 늘면서 레포츠 의류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단순 운동복을 넘어 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색상, 소재, 디테일 등 디자인 요소가 주요 구매 기준으로 자리 잡은 영향이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롯데홈쇼핑은 트래디셔널, 애슬레저, 유니섹스 중심으로 신상품을 전년 대비 약 두 배 확대하며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대표 성과는 이탈리아 브랜드 ‘메종비오비(BOB)’다. 롯데홈쇼핑이 라이선스를 확보해 단독 전개 중인 이 브랜드는 핸드페인팅 로고와 자수 디테일 등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데일리룩 수요를 흡수했다. 지난해 3월 론칭 방송에서 약 7000세트가 판매됐고, 연간 누적 주문액은 2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남성 고객 증가 흐름에 맞춰 유니섹스 라인까지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셋업과 맨투맨 등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채널 특성에 맞춘 단독 상품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중장년층 여성 고객을 겨냥한 ‘에스까다 화이트라벨’과 ‘노스페이스’ 등 글로벌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했다.
신규 브랜드 론칭도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골프웨어 ‘까스텔바작’을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팬암’을 선보이며 레포츠 패션 영역을 확장 중이다. 특히 기능성 소재와 아트워크 디자인을 결합한 상품들이 호응을 얻으며 일부 제품은 조기 완판됐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아솔로’, ‘힐크릭’ 등 글로벌 레포츠 브랜드를 추가 도입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레포츠 패션을 차세대 성장 축으로 삼고, 차별화된 콘텐츠와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