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오후 들어 터보퀀트 우려를 덜어내며 장 초반 낙폭을 회복, 5400선에 재진입하며 장을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1.59포인트(0.40%) 내린 5438.87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9.85포인트(2.93%) 내린 5300.61로 출발한 뒤 4%대까지 떨어지며 5220선도 위협 받았지만 하락 폭을 줄여가며 5400선까지 올라섰다.
개인이 3조302억원, 기관이 716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조98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7거래일 연속 팔자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 순매수한 금액은 18조7755억원 수준이다. 반면 개인은 19조869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0.76%), 섬유·의류(1.90%), 화학(0.96%), 제약(1.24%) 등이 올랐다. 종이·목재(-2.08%), 비금속(-1.45%), 금속(-1.63%), 기계·장비(-1.90%), 전기·전자(-0.66%), 의료·정밀기기(-0.94%), 운송·장비부품(-0.60%), 유통(-1.7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1.02%), LG에너지솔루션(2.60%), 삼성바이오로직스(1.32%), 기아(0.71%)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22%), SK하이닉스(-1.18%), SK스퀘어(-2.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8%), 두산에너빌리티(-2.78%)등 은 하락했다. KB금융(0%)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구글의 ‘터보 퀀트’ 관련 우려가 증시를 흔들었다. 미국 증시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79% 하락했고, 마이크론(-7.0%), 샌디스크(-11.0%)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훼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만, 제본스의 역설을 다시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기술의 진보로 자원 효율성이 증가하면 사용 비용 하락이 전체 수요를 증가시키면서 자원 사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2025년 1월 딥시크 사태 당시에도 반도체 관련 기업들 주가 하락 후 빠르게 낙폭 회복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안 심리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가운데 금요일 미국 증시 종료 이후, 주말 사이 강경 발언과 돌발 행동의 빈도가 높아지는 트럼프 리스크 등이 위험 회피심리 또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속되는 중동 불확실성 속에서 국제유가는 WTI 92달러, 브렌트유 1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4.87포인트(0.43%) 오른 1141.51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1684억원, 51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342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에코프로(2.05%), 에코프로비엠(1.81%), 레인보우로보틱스(1.61%), 코오롱티슈진(6.01%), 에이비엘바이오(0.11%), 리노공업(1.65%), 리가켐바이오(3.39%), HLB(6.71%) 등은 강세였다. 삼천당제약(-4.06%)은 약세였고, 알테오젠(0%) 보합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