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ㆍ이란과 협상 기대에 2% 이상 하락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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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에 휴전 제안안 전달

▲이란 국기 앞에 주가 그래프와 오일 펌프잭 모형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해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는 소식에 2%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20% 내린 배럴당 90.3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2.17% 떨어진 배럴당 102.22달러로 종료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과의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우리가 협상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타격하겠다는 기존 위협에서 한발 물러섰다"고 밝혔다. 그는 입장 변화의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와 대화하고 있으며, 이성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이란에 파키스탄을 통해 15개 항목으로 구성된 휴전 제안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란 당국자도 이날 로이터에 “미국의 제안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알려왔다.

이란 합동군사령부 대변인은 유가가 계속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시사하면서, 지역 안정이 자국 군의 통제 아래 확보되기 전까지는 가격이 정상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동 위기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개시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했다. 이 해상 통로는 전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의 약 5분의 1을 수송하며, 비료 무역에서도 핵심적인 병목 지점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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