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고려대 김대겸 교수 사외이사 선임…"로보틱스·AI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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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조립장비 전문기업 엠플러스가 로보틱스·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엠플러스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대겸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스마트모빌리티학부 조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 한도 설정 등 정기 안건과 함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김 교수는 선임과 동시에 이사회에 합류해 독립적인 경영 감시와 전략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김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UCLA)에서 기계공학 학사를 취득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하버드대 공학·응용과학부(SEAS)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보행 보조 로봇을 활용한 재활 연구를 수행했으며, 2023년 9월부터 고려대에서 연구와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무브먼트 인텔리전스 랩을 이끌며 양팔 로봇 매니퓰레이션을 위한 비전·언어 모델, 휴머노이드 로봇 제어, 노인 헬스케어용 AI, 웨어러블 로보틱스 등 다양한 융합 연구를 수행 중이다.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와 특허 확보 등 연구 성과도 축적했다.

엠플러스는 급변하는 이차전지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영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김 교수의 전문성이 AI 기반 생산 자동화 고도화, 머신비전·로보틱스 기술 적용 확대, 스마트팩토리 전략 수립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버드대, 고려대, KAIST 등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산학 협력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

김대겸 교수는 “엠플러스는 이차전지 산업 핵심 인프라를 담당하는 기업으로 제조 현장 지능화를 이끌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로보틱스와 AI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과 지속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이성진 전무 선임도 함께 의결됐다. 이 전무는 서울대 대학원 기계역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와 LG에너지솔루션에서 제조 혁신을 이끈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엠플러스 DX&C 본부장으로서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제조 역량 강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엠플러스는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배터리 조립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AI 확산에 따른 ESS 수요 증가와 자율주행, 로봇 산업 성장에 대응해 전고체 배터리 장비와 차세대 조립장비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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