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주거와 업무를 결합한 ‘G밸리 창업큐브’를 통해 스타트업에 공간 제공을 넘어 규제진단, 현장실증, 투자 연계까지 아우르는 성장을 지원한다.
23일 서울시는 G밸리 창업큐브 신규 입주기업을 이달 26일부터 4월 29일까지 서울시 스타트업 통합플랫폼 누리집에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1차 서류평가 및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사업 아이템 경쟁력, 기업경쟁력, 사업계획 우수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G밸리 창업큐브는 총 57개의 주거 겸용 오피스(소형실 49개, 대형실 8개)와 세미나실, 공용 주방, 세탁실 등을 갖춰 초기 창업자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올해 신규입주 기업 모집 규모는 총 26개 내외로 상·하반기로 나눠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기본 2년에서 연장평가를 통해 최대 4년까지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입주기업 성장 단계에 맞춰 경영진단, 실증, 투자로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영진단은 기업당 최대 2회, 연 40회 내외 규모로 운영되며 마케팅, 전시회 기획, 해외시장 및 경쟁제품 조사, 지식재산 출원 등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한다.
올해는 '기업규제 진단'을 신설하고 SBA 기업지원센터와 연결해 신산업 진입 제한, 불합리한 절차 등 기업 애로를 발굴하고 규제샌드박스 연계 컨설팅을 돕는다. 또한 총 10개사 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500만원의 PoC 바우처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실전형 IR 경진대회를 통해 VC·AC 등 투자자가 직접 평가에 참여하고 우수기업에는 상금과 투자연계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창업큐브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녹지·문화 공간 조성에도 나선다.
지난해 G밸리 창업큐브 입주기업은 총 매출 161억원, 투자유치 22억원, 지식재산 155건, 고용 119명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G밸리 창업큐브는 혼자라면 스타트업에 머물 수 있지만, 함께하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규제진단과 테스트베드,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성장 지원을 강화해 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머물며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